한가위 인사드립니다!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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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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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가 스치고 지나간 후 더 높고 파란 하늘은 수채화로 그려놓은듯 청명하며 아름답습니다. \"나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은 무어라 위로하기 어렵지만 시간은 아픔 가운데서도 흘러 민족의 명절인 팔월 한가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안의 아픔은 물론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허리케인으로 인한 아픔, 중동지역의 끊이지 않는 아픔들....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아픔속에서 괴로움과 슬픔에 빠진 모든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날로 두드러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명절은 마음 편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우기 경제의 침체속의 현실에서는....더우기 가정을 또는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분들의 어깨는 더욱 더 무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세상 근심 걱정이 없었던 어린시절의 명절은 다가오기도 전부터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어 지금도 생각하면 입가에는 미소부터 그려집니다. 새고무신 한켤레에도 기쁨으로 ....행여나 때 묻을까봐 깨끗이 닦아서 머리맡에 두고 자던 옛 기억....지금의 현실에서는 아득한 옛이야기로만 남아있습니다. 예전 어린시절의 명절처럼 기쁨과 설레임으로 맞이하며, 부족하지만 그 가운데서 나누고 함께하는 기쁨으로 오랫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의 안부와 대화를 나누며 세상의 근심과 아픔은 잠시나마 접어두고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고 평화롭게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리라 생각하여 봅니다. 모처럼 반갑고 정겨운 가족과 친지를 만나서 세상살이 불평과 불만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도 시간이 아까우리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등등 속세에 찌든 대화는 명절이 끝나면 지겨우리만큼 듣고 하는 것이니....이번 한가위에는 그저 좋았던 기억, 아름다운 시간들을 노래하며, 가족들 손잡고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가벼운 산책이라도 함께 하시길.... 정겹고 아름답고, 넉넉하며 평화로운 한가위를 PIA가족들이 앞장서서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 한국민간특수행정학회장 손상철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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