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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도자료 (6월6일자)
웹마스터 5198 2008-06-10

 

[나의 꿈 나의 직업]

사설정보관리사 CPIA연합회 하금석 회장

우리는 한국의 셜록 홈즈
경찰이 못 푸는 사건에 도전
국내에선 800여명 활동…자격시험 통과해야
법 테두리 안에서 실마리 찾기…산업스파이 조사도


▲ CPIA연합회 하금석 회장이 지문감식법을 시연해 보이며 사립탐정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준호 기자gokorea21@chosun.com

감쪽같은 변장술로 범인을 쫓고, 예리한 분석력으로 실타래처럼 얽힌 사건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명탐정 셜록 홈즈. 추리소설 속 주인공은 실제 우리 사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사설정보관리사’(PIA·Private Investigation Administer)들이다. CPIA연합회 하금석 회장을 만나 사립탐정의 세계에 대해 들었다. 그는 PIA는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와 셜록 홈즈를 반반씩 섞어놓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 주로 어떤 일을 합니까?

“추리소설이나 영화 속 탐정의 모습과 거의 일치합니다. 의뢰인들이 조사를 요청해오면 경찰이나 검찰에서 풀지 못한 사건부터 산업스파이, 국제무역 분쟁 조사, 의료사고 및 보험관련 조사, 해외 도피사범,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각종 조사업무를 수행하지요.”

- 경찰·검찰도 있는데, 탐정의 역할이 왜 필요한가요?

“범죄가 급증하고 지능화되면서 경찰과 검찰이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고도 증거자료가 부족할 땐 신고조차 하기도 힘들지요. PIA의 역할은 공권력을 대신해 그런 증거자료를 찾아주는 일입니다.”

- 흔히 ‘해결사’로 불리는 흥신소와는 어떻게 다르죠?

“PIA는 정식 교육과정과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 자격증을 가지고 활동합니다. 항상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보를 수집하지요. ‘심부름센터’라는 오해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중인데, 그러기 위해선 ‘사립탐정’에 대한 법안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합니다.”

‘사립탐정’ 관련 법안은 2005년 국회에서 제정이 논의됐으나 아직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 법안을 보완·수정해 18대 국회에서는 통과시킬 계획이다.

- ‘법의 테두리’란 어디까지를 말하나요?

“PIA가 지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국가의 안보 및 기밀에 관한 정보, 기업의 영업비밀,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정보 등을 수집해서는 안 됩니다. 의뢰 받은 조사업무가 위법일 땐 반드시 이를 거부해야 하고요. 폭행이나 협박도 안 됩니다. 이를 어길 땐 법적 조치가 뒤따르죠.”

- 직업으로서의 전망은 어떤가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들 중 탐정이란 직업에 대한 법적 제도를 만들지 않은 곳은 우리 밖에 없어요. 외국 탐정 회사들도 국내에 들어와 대기업 관련 업무 위주로 이미 활동을 하고 있지요. 현재 국내 요원의 수는 약 800명 정도인데, 능력 있는 탐정들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 나가 활동하는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 어떤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는 직업일까요?

“상상력과 추리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탐정의 꿈을 가져보세요”
 

◆사립탐정이 되려면…

아직은 관련 대학이나 학과가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군·경찰 업무를 경험했거나 보험회사 조사업무, 기업 감사업무 등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은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특별과정(8주)을 수료한 뒤, 일정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사단법인 한국민간자격협회에서 발행하는 ‘PIA 자격증’이 주어진다. 일반인의 경우엔 1차(민간조사학개론·범죄학·법학개론)와 2차(민간조사관계법, 탐정·민간조사실무) 시험을 60점 이상의 성적으로 통과한 뒤, 30시간의 실무교육을 받아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


/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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